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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양천구‘갑’ 이기재 ‘신도시 특별법’ vs 황희 ‘노면전차 트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31 01:04 KRD5
#20대 총선 #양천구 갑 #이기재 신도시 특별법 #황희 노면전차 트램 #목동아파트 재건축
NSP통신-서울 양천구갑 선거구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우)와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좌) (강은태 기자)
서울 양천구‘갑’ 선거구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우)와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좌)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서울 양천구‘갑’ 선거구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와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 간의 공약 대결에서 두 후보 간의 대표 공약이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기재 후보는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해선 ‘신도시 및 주변지역 도시재정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고 황희 후보는 저상형 노면전차인 트램 도입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황 후보는 “트램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연결, 순환하는 무가선 저상형 노면전차로 경전철 건설비용의 3분의1 수준인 1km당 200억 원으로 저비용설치가 가능하다‘며 ”전차위에 전기선도 없고, 출입구 턱이 낮아 노약자․어린이․여성․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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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램과 일반차량이 같이 다녀 도로이용률을 제고시키고 대기오염 개선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기재 후보 측은 “황희 후보의 트램 도입은 목동 지역이 도시로 개발되지 않은 미개발 지역으로 빈 벌판일 때는 가능하지만 이미 도시 개발이 완성된 상태의 목동지역에선 노면 전차 부지 매입비용을 고려 할 때 1km당 200억 원으로의 공사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 됐고 구 주택가는 역세권 개발이 무산됐다”며 “미래도시 50년을 디자인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양천 지역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선 ‘신도시 및 주변지역 도시재정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초 서울 양천구‘갑’ 선거구는 심재웅 국민의당 후보의 출마로 사실상 사파전 대결이 예상됐지만 심재웅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등록을 완료하지 못함에 따라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 염동옥 무소속 후보 등 삼파전 대결을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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