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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올 여름 가요계를 강타할 걸 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카라(KARA)가 두 번째 정규음반 ‘레볼루션(Revolution)을 오는 30일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상반기 미니앨범 2집 ‘프리티 걸(Pretty Girl)’과 ‘허니(Honey)’와는 다른 음악적 변화와 비주얼로 발매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정규앨범 ‘레볼루션’은 타이틀곡 ‘워너(Wanna)’를 비롯해 ▲미스터 ▲마법 ▲몰래몰래 ▲렛 잇 고(Let It Go) ▲테이크 어 보우(Take a Bow) ▲아하(AHA) 등 7곡의 신곡과 ‘똑 같은 맘’외 ‘워너’(INST.), 마법(INST.) 등 보너스트랙까지 모두 10곡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대표곡 ‘워너’는 한재호-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프리티걸’, ‘허니’에 이어 카라의 삼연속 히트 넘버에 도전할만한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곡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트와 자극적인 신스사운드로 무장된 팝 댄스곡으로 화려한 코러스와 긴장감있는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

특히 큐티함을 벗고 성숙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인다.

‘미스터’ 또한 한재호-김승수 콤비가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기반을 둔 유로 팝 댄스곡으로 만들어내 자신감 넘치는 카라의 모습과 펑키한 느낌의 그루브가 깊은 인상을 준다.

‘마법’ 역시 한재호-김승수가 합작해 선보이는 트랜디한 미디움 댄스발라드 곡으로 보다 감미롭고 성숙해진 맴버들의 목소리가 감상 포인트다.

이 곡은 화려한 20인조 스트링 연주를 바탕으로 애틋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조화로 듣는 이에게 그리움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미디엄 템포의 ‘몰래몰래’는 슬픈 노랫말과 밝고 상쾌한 멜로디가 공존하는 곡으로 기존 곡들과는 다르게 이별을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깜찍하고 경쾌하게 카라의 색깔로 표현해내고 있다.

카라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와 시간을 거치며 성숙해진 이미지를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곡의 특징.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편곡 속에서 표현되는 이별의 느낌은 상반되는 이미지의 묘한 대조 속에서 곡의 유니크함을 더한다는 평이다.

사랑에 지쳐 독해진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팝스타일의 ‘렛 잇 고(Let It Go)’는 무거운 신스사운드와 신나는 셔플(Shuffle) 리듬, 멤버들의 거친 보이스가 어우러져 도시적이고 독립적이며 한층 성숙한 카라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특히 멤버 니콜의 매력적인 랩보이스가 돋보인다.

한재호-김승수의 또 하나 콤비작인 경쾌한 쿨 팝 댄스풍의 ‘테이크 어 보우(Take A Bow)’는 니콜의 랩에 이전 카라 특유의 큐티함을 다시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아하(AHA)’는 화려한 편곡으로 사랑스러운 가사와 예쁜 멜로디라인이 조화된 다이나믹함이 특징이다. 이 곡은 간주에 흐르는 큐티한 랩이 강한 인상을 준다.

‘똑 같은 맘’은 이번 앨범 한재호-김승수의 마지막 합작품으로 카라 특유의 깜찍함과 발랄함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여름 시즌을 겨냥한 경쾌함으로 강한 중독성을 나타내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특히 스타일리쉬 리듬게임 <아이뮤지션>의 주제곡으로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레볼루션’ 앨범은 정규앨범 CD와 북클릿(32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일반 보급판과 오키나와 스페셜 화보집(60페이지 분량)과 정규앨범 CD, 오키나와 메이킹 DVD가 한 세트로 구성한 한정판(5000장)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카라는 27일 발매 앨범의 재킷사진을 선 공개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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