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2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판다가 신세계백화점 고객들과 먼저 만난다.
신세계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을 맞아 에버랜드와 손잡고 다음달 문을 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오픈 기간(4월8~20일)에 신세계 고객을 우선 초청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과 경기점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세계 카드(씨티·삼성·SC)로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800명에게 판다월드 입장이 가능한 특별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별 패키지에는 판다월드 프리오픈 티켓 2매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에버랜드 기념품 이용권 2매가 들어있다. 판다월드 프리오픈 기간인 4월8일~2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자유이용권과 기념품이용권의 경우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판다 한 쌍은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2400여km를 날아와 에버랜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영국·일본 등 13개국에 이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수컷 러바오(樂寶, 기쁨을 주는 보물)와 암컷 아이바오(愛寶, 사랑스러운 보물) 판다 커플은 전 세계 1800여 마리만 남은 희귀종으로 지난 3일 국내 입국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봄을 맞아 미니화분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세계 전점에서 당일 신세계 카드(씨티·삼성·SC)로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육식물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높이 10㎝ 안팎의 화분으로 ‘올리비아·십이지권·입전’ 3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신세계 고객들을 위해 22년만에 한국을 찾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판다를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며 “판다와 더불어 홈 인테리어와 홈 가드닝 대표 아이템인 다육식물도 함께 봄 선물로 마련해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이 봄 정기 세일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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