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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탄산수 열풍 주역은 20~30대 女”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17 11:09 KRD2
#SK플래닛 #11번가 #탄산수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최근 국내 음료 시장에서 탄산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여성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17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수 매출은 1년 전보다 45% 늘었다. 최근 3년간 탄산수 매출 증가율(전년대비)은 2013년 54%, 2014년 122%, 2015년 45%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탄산수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유행과 미용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이었다. 20~30대 여성이 지난해 11번가 탄산수 구매 소비자 가운데 38%를 차지한 것.

NSP통신-2013~2015년까지 11번가 탄산수 판매 현황 그래프 (SK플래닛 제공)
2013~2015년까지 11번가 탄산수 판매 현황 그래프 (SK플래닛 제공)

지난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수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였다. 이어 코카콜라의 ‘씨그램’과 웅진식품 ‘빅토리아’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해외 브랜드인 프리미엄 탄산수 프랑스 ‘페리에’, 이탈리아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 ‘아쿠아파나’ 등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고 11번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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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1번가는 이달 9일 소비자 패널 ‘틸리언’을 통해 20대~40대 남녀 500명 대상으로 ‘탄산수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7%가 ‘탄산음료 대신 칼로리가 없는 탄산수를 마신다’라고 답했다.

‘톡 쏘는 식감이 좋아 물대신 마신다(25.6%)’, ‘과즙음료대신 마신다(21.6%)’, ‘맥주대신 마신다(14.6%)’ 등도 탄산수를 마시는 이유로 꼽았다.

정규식 11번가 가공식품팀 팀장은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당·카페인·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연히 늘고 있다”며 “올 여름 음료시장을 겨냥해 환원력이 높은 ‘활성수소수’와 황토를 가라앉혀 얻은 물인 ‘지장수’ 등 국내외 기능성 음료 제품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쇼킹딜을 통해 트레비 탄산수(500㎖Ⅹ20페트)를 1만3800원에, 씨그램 탄산수(500㎖Ⅹ20페트)는 1만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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