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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QR코드로 中에 전통 장류 올바른 사용법 알린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07 09:54 KRD2
#CJ제일제당(097950) #해찬들 #QR코드 #중국 수출용 장류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의 장류 전문 브랜드 ‘해찬들’이 중국 내 한국 전통 장류의 올바른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NSP통신-해찬들 수출용 장류 QR코드 연동 웹페이지 (CJ제일제당 제공)
해찬들 수출용 장류 QR코드 연동 웹페이지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말부터 중국으로 수출되는 해찬들 장류 전 제품에 QR코드를 새롭게 부착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중국어로 구성된 장류 레시피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QR(Quick Response) 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코드로 스마트폰으로 이를 스캔하면 소비자는 상품 원산지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설문, 프로모션에 참여하거나 포인트 적립을 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QR코드와 연동된 웹 페이지를 통해 해찬들의 고추장·된장·쌈장을 활용한 한식, 중화풍, 퓨전 등 레시피 24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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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류를 이용해 어떤 한식요리를 만들 수 있는지’, ‘먹고 남은 장류를 활용해 중국요리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등 한국 전통 장류 활용법을 중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국 대표 글로벌 음식인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 레시피 14종, 쌈장 피망 잡채 등 중화풍 레시피 8종, 고추장 퀘사디아와 같은 퓨전 레시피 2종 등 모두 24종의 레시피가 서비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종류와 수를 점점 늘릴 계획이다.

중국 수출용 장류 QR코드 마케팅은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나타난 한국 장류 활용 요리법 관련 고객의 소리(VOC) 분석 결과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CJ제일제당 고객행복센터는 지난해 7월~9월까지 3개월간 중국 주요 온라인 구매 사이트인 타오바오와 티몰에 나타난 ‘한국 장류 관련 고객의 소리’ 344건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한국요리에 관심은 많지만 한국 장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중국인 소비자가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중국 현지인이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장류 판매를 위해 등록할 때 한국이나 중국 음식 어느 것과도 관련 없는 근거 없는 메뉴와 요리법을 짜깁기로 나열해놓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제품명이 고추장이나 된장이 아닌 ‘한식돌솥비빔밥소스’나 ‘쌈밥소스’ 등 한정된 조리법 이름으로 등록된 경우가 많아 제품 이름에서부터 장류 활용법이 다양하지 못한 부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중국 내 한국 장류 및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전통 장류 활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중국 수출용 장류의 QR코드 활용 디지털 마케팅을 기획했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수출용 장류 QR코드 레시피 마케팅을 시작으로 중국은 물론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QR코드 활용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장류 판매점 내에 해찬들 QR코드를 이용한 POP 스티커, 띠지 부착 등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잇다. QR코드 유입 시간이 높은 시기와 지역을 분석해 쿠폰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대상 판매 할인점 50여곳에 QR코드를 삽입한 레시피 카드 배포하고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장류 활성화 및 매출 확대를 꾀할 전략이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중국 수출용 장류 QR코드 마케팅은 한식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노력의 일환으로 한식을 즐기고자 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장류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중국 음식에도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중국인들의 일상 생활에 활성화돼 있는 QR코드를 해찬들 수출용 장류에 삽입해 제품 활용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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