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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시청자 쥐락펴락 연기 호평… ‘코믹-오열-만취-부성애’ 4단 콤보 열연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3-03 21:50 KRD7
#정지훈 #비 #돌아와요 아저씨
NSP통신-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캡쳐)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지훈(비)이 깊이 있는 감정연기와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연기로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정지훈은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로사로 죽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이자 슈퍼 갓 점장으로 환생한 인물 이해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초반 해준(정지훈 분)은 생전 자신이 살던 본가에 찾아가 자신을 다혜(이민정 분)를 쫓아온 변태로 오해하는 가족들에게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코믹하게 선보였는가 하면, 이후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된 후 쏟아낸 절절한 오열연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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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장면에서 정지훈은 한층 깊어진 내면연기와 애절한 눈물연기로 해준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해 시선을 끌었다.

또 가족들을 만나고 난 후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해준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노가리를 들고 노래를 하다 울음을 터트리고, 하소연을 하는 등 각양각색 주사를 펼치는 귀여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저승 동창생 홍난(오연서 분)과 재회하며 격하게 반가움을 나누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앞으로 펼쳐낼 두 사람의 브로맨스(?)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특히 극 후반 해준이 백화점에 찾아온 딸 한나(이레 분)를 밀친 차재국 사장(최원영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과 동시에 딸을 향한 안타깝고도 애틋한 눈빛의 진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짠하게 했다.

정지훈은 1인2역을 맡아 한층 물오른 연기력과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해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로코킹으로서 부활을 예고했다.

한편 정지훈의 빛나는 열연 외에도 김인권 김수로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 라미란 최원영 윤박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빚어내는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환생 스토리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4회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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