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서강준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에 대한 마음을 접기 위해 노력하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백인호는 홍설을 향해 일방적인 선긋기를 한 뒤 그녀의 곁을 빨리 떠나가기 위해 진 빚을 갚기 위한 돈을 구하러 나서는 등 혼자만의 힘든 이별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홍설과 유정(박해진 분)이 연락을 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하거나 스트레스로 쓰러진 홍설을 걱정하며 그대로 업고 병원으로 뛰는 모습은 왠지 모를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 백인호가 유정의 아버지 유영수(손병호 분)를 찾아가 평소에 쉽게 말하지 못했던 돈을 부탁했지만 단칼에 거절 당하며 결국 자신은 그에게 친 아들같은 존재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장면은 많은 상황 속에서 상처를 받아 온 그에게 아픔을 더해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특히 다시 치게된 피아노에서 손을 놓기 시작한 그가 더욱 매정에게 홍설을 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매회 다양한 감정과 감성이 드러나는 섬세한 연기와 백인호의 스토리로 ‘백인호 앓이’를 낳고 있는 서강준은 강인한 츤데레 캐릭터에서 짠한 캐릭터로의 변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여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서강준이 출연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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