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플럼라인생명과학(222670)은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한 동물 바이오 제약사다.
2014년 미국 유전자 치료 제약사인 이노비오(INO US)에서 동물치료제 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됐다. 20여개의 동물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주요 개발 제품으로는 강아지암 치료제와 돼지 DNA 테라피가 있다. 주주 구성(2015년 말 기준)은 대표이사 및 임직원 41%, 이노비오 17%, 기관투자자(IBK 캐피탈, SBI INVESTMENT KOREA, 원베스트벤처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0%, 개인투자가 22%다.
치료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전기천공법은 전기 펄스를 세포 내에 DNA 분자를 투입하는 기술이다.
전기천공법의 최대 장점은 DNA 백신 및 치료제를 생체 내에 안전하게 전달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술이 필요 없어 부작용도 적다.
세포 내 게놈과 결합 없이 자체 프로모터를 통해 단백질을 발현시키기 때문에 동물 종별로 최적화된 DNA를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유전자 치료 제약사인 이노비오에서 분사되면서 전기천공법 기술의 글로벌 독점 사용권을 보유 중이다.
전기천공법 기술을 활용해 20여개의 동물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 개발 중이며 2017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아지 암 치료제(PLS-D1000)는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위한 임상 중에 있다. 동물 신약은 인간 신약에 비해 임상 기간이 짧기 때문에 2018년 FDA로부터 승인받아 연내 미국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돼지 DNA 테라피(LifeTide SW5)는 2008년 호주와 2012년 뉴질랜드에서 승인 받았다. 998마리의 암퇘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처방 받은 어미돼지에서 태어난 새끼 돼지들의 몸무게가 일반 돼지들에 비해 7% 높았다.
조기 사망률은 26% 낮았다. 돼지 DNA 테라피는 2020년 중국 시장에서 승인 및 판매 예정이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동물 백신 시장은 2014년 52억달러에서 2019년 66억달러로 연평균 4.9% 성장이 기대된다”며 “플럼라인생명과학은 글로벌 동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독점 기술을 무기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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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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