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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서울 양천구‘갑’ 신의진·이기재, “구의원들 당협위원장 지지당연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2-18 22:33 KRD6
#20대 총선 #서울 양천구 갑 #신의진·이기재 #새누리당 #길정우
NSP통신-왼쪽부터 조재현, 나상희, 전희수, 이성국 양천구의원들이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왼쪽부터 조재현, 나상희, 전희수, 이성국 양천구의원들이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양천구‘갑’ 지역구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 전원이 양천구‘갑’ 당협위원장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비판적 주장이 제기됐다.

신의진·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18일 오후 양천구‘갑’ 소속 새누리당 구의원 전원이 길정우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것은 현재의 불공정한 경선구조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은 향후 길정우 국회의원과 양천구‘갑’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치룰 것으로 유력시 되는 신의진·이기재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18일 발표된 양천구‘갑’ 구의원들의 길 의원 집단 지지선언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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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양천구‘갑’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 전원이 길정우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NSP통신-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갑 예비후보가 18일 구의원들의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선언의 문제점을 지적한후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갑' 예비후보가 18일 구의원들의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선언의 문제점을 지적한후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이기재 예비후보 : 새누리당은 지난해 출마하는 당협위원장은 출마 6개월 전에 당협위원장 직을 내려놓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현재의 당협 위원장을 구의원들이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론으로 정한 약속이 지켜져 길 의원께서 당협 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면 오늘과 같은 구의원들의 지지발언은 없었을 것으로 본다.

또 구의원들은 앞으로 있을 당내 경선과 컷오프를 고려할 때 마땅히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며 경선 후 선택된 후보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

NSP통신-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신의진 양천구갑 예비후보가 구의원들의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선언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신의진 양천구‘갑’ 예비후보가 구의원들의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선언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신의진 예비후보=현재와 같이 새누리당 양천구‘갑’ 당협위원장이 직을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의원들이 떼를 지어 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현재 새누리당 대표와 공감위원장 간에 갈등이 있다. 실제 두 분 다 옳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가 불거지는 것은 양천구‘갑’에서와 같은 갈등이 실제 중앙에서도 재현되고 있다고 본다.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새누리당 당 대표의 약속이 실현되려면 당연히 당협위원장이 사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 신인들은 기존 정치인들의 들러리를 서는 역할밖에 안 된다.

또 그런 상황을 잘 아는 공감위원장이 당원들의 권리는 조금 빼앗기더라도 정치 신인들을 위해 100% 여론조사 경선이 옳다. 단 모든 사람이 합의하면 반드시 추진하자 이것이 공감위원장의 말씀이다.

이것은 계파 싸움이 아니라 실제로 오늘과 같이 구의원들이 몽땅 한 사람을 지지하는 상황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감위원장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은 지금 그렇게 했다.

한편 신의진·이기재 양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주장을 접한 길정우 의원 측 A 보좌관은 “아마 당협위원장직을 경험하지 않은 두 예비후보들께서는 모르실수 있겠다. 사실 지난 14일 길 의원께선 중앙당에 제출한 경선 신청서와 함께 당협위원장직도 사퇴했다. 따라서 현재 길 의원은 두 예비후보께서 주장하신대로 새누리당 양천구‘갑’ 당협위원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오늘 양천구‘갑’ 구의원들의 길 의원 지지선언은 순수한 구의원들의 정치적 결단이며 두 예비후보들께서 주장한 것처럼 길 의원은 구 의원들에 대해 아무런 권한 행사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A 보좌관은 “지난 2014년도에 있었던 동시지방선거 당시에도 길 의원은 친히 자신의 모든 권한과 권리를 다 내려놓고 선거에 출마하기를 원하는 분은 누구나 출마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것이 4년간 곁에서 지켜본 길 의원의 정치철학이자 소신이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하신 두 예비후보들께서도 이런 정치 철학을 소유한 길 의원 때문에 아무런 장애 없이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출마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 보좌관은 “현재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유력 도지사가 지지하는 예비 후보는 길 의원의 상대에 대한 지나친 배려와 구 의원들의 정치적 소신을 더 이상 폄하하지 말고 양천구‘갑’ 구 의원들 전원이 왜 길정우 국회의원을 지지했는지 그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충고 한다”고 꼬집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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