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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의원 지지선언에 참여한 새누리당 소속 양천구‘갑’ 지역구 구의원들 왼쪽부터 조재현, 나상희, 전희수, 이성국 양천구의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양천구‘갑’지역구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이 오는 4·13총선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난립상황을 정리하고 예비후보들 간에 과열경쟁으로 우려되는 지지자들의 분열을 막기 위해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나상희 양천구의원 등 양천구‘갑’ 지역구 구의원들은 이번 길정우 국회의원 지지선언은 길정우 국회의원과 무관하며 순수하게 구의원들끼리 치열한 토론을 거처 결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18일 현재 길정우 국회의원을 오는 20대 총선 서울 양천구‘갑’ 지역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지지선언에 참여한 양천구의회 구 의원들은 전희수(4선)·이성국(3선)·조재현(3선)·나상희(2선) 구의원 등 4명으로 양천구‘갑’ 지역구 새누리당 소속 전체다.

특히 조재현 양천구 의원은 “지난 4년간 우리는 눈과 귀로 직접 확인했다”며 “길정우 의원은 정파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부정한 요구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에 양천에 오신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길정우 의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여러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퍼트리고 있어 솔직히 짜증이 났고 우리 구 의원들은 길정우 의원 지지선언을 통해 잘못된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해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길정우 의원 지지선언에 참여한 새누리당 소속 양천구‘갑’지역구 전체 구의원들은 “새누리당 예비후보 중 신정호, 이기재, 신의진 예비후보를 제외하곤 최근 두 달 사이에 양천에 오신 분들로 양천에 온지 두어 달밖에 되지 않는 분들이 양천을 다 알 수는 없다”며 “비뚤어진 정치 행태로 주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따끔히 충고했다.

또 이들은 “그동안 양천구‘갑’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회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잦은 접촉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이 있었고 이 같은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길정우 의원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명단에는 오는 4·13총선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길정우 현 국회의원 외 신정호 (전) 새누리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이기재 (전) 원희룡 국회의원 보좌관, 정하균 (전) 제18대 국회의원, 심영녀 (전)지방공무원, 신의진 (현)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의사 등 총 7명이 등록돼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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