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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기대 기자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종로3가 구간에 신개념 지하철 터널광고시스템 ‘TAS(Tunnel Advertisement System)’ 1호가 공식 개통된다.

TAS 개발및 시공사 엘이디웍스는 광화문에서 종로3가 방향의 터널 구간 중 약 300여 미터에 걸쳐 LED 동영상 광고 시스템을 설치, 오는 17일부터 개통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TAS는 한국에서 최초 개발한 터널광고 신기술로 기존의 필름, LCD 방식보다 기술적으로 월등한 속도감응식 LED BAR Array 방식이다.

터널에는 약 400여개의 LED BAR가 약 1미터 내외의 간격으로 장착됐으며 속도감응센서를 부착, 지하철이 60~74㎞ 속도에 다다랐을 때 자동 감응해 동영상 화면으로 구현된다.

또한 광화문~종로3가 구간에는 터널 광고가 완벽히 구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응센서에 의한 열차 속도 측정 주기를 1초당 1회 이상으로 설정, 열차 속도의 변화가 있어도 영상 화면의 크기와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채균 엘이디웍스 대표는 “TAS 1호 개통 구역인 광화문~종로3가의 경우 전 세계의 터널광고 방식 중 가장 뛰어난 영상을 재생 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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