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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모 사찰 기와불사 불전함의 잠금장치를 파손해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6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피의자를 끈질긴 추적끝에 광주광역시에서 검거 했다.

피의자는 심야시간대에 사찰 또는 암자의 법당을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동전을 불전 함에 넣어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현금이 있는지 확인 한 후 절취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CCTV 사각지대로 이동하며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경기 가평, 경남 밀양, 전북 정읍 등 12곳의 사찰에서의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전국의 사찰을 대상으로 범행사실 여죄를 파악하는 등 수사하고 있으며 전국 각 사찰에 불전함 주변으로 CCTV 설치를 권유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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