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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박사 “장서갈등은 사소한 기본 지킬 때 극복할 수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1-14 00: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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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EBS 이슈 N맘 캡처)
(EBS ‘이슈 N맘’ 캡처)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표현과 사위를 두고 언제나 깍듯이 대해야 할 존재로 여겨 ‘백년손님’이라 일컬었던 말은 이제 사라져가고 있다.

최근 고부(姑婦 : 시어머니와 며느리)갈등을 넘어 장서(丈壻 : 장모와 사위)갈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소통전문가인 이호선 박사(심리학)는 이같은 장서갈등의 원인을 맞벌이와 조부모 육아, 처가살이가 늘며 나타난 사회상의 변화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의 해결을 위해서 갈등의 중재자인 딸, 아내의 역할을 강조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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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이슈 N맘’은 지난 12일 ‘우리 사위, 장모님이 달라졌어요’라는 주제 토크를 통해 장서갈등의 극복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된 이날 토크에는 이호선 박사를 비롯해 조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동철 심리상담전문가, 배우 최재원 등이 출연해 장서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방송에서 ‘장서갈등’을 ‘장기적으로 서운한 관계’로 정의한 이 박사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현대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많아지면서 육아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런 일이 됐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주변 인물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인식된 장모, 친정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갈등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위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돌봐주는데 감사한 마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처가의 입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현실에 맞닥뜨리며 장서갈등이 시작된다는 것.

이는 최근 한 조사를 통해 드러난 남성의 이혼 사유 1위가 ‘처가의 간섭 및 갈등’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쉽다.

이호선 박사는 장서갈등 극복법으로 “모든 갈등은 대부분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갈등의 주체들이 서로 사소하다 여길 수 있는 기본만 잘 지키려 한다면 갈등은 쉽게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선 박사는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 상담복지학과 학과장과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을 겸임 중이며, 전문강사와 SBS CNBC ‘이호선의 플랜 100’ 진행을 맡은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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