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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조직개편…수익중심 관리체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2-29 18: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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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BNK금융그룹은 29일 그룹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한 내년도 그룹 경영방침은 ‘Great Innovation 2016, 수익 중심의 지속가능 성장체제 구축’이다.

우선 BNK금융그룹은 ▲그룹 경영 효율화 추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자본적정성 제고 ▲미래금융 대응 능력 강화 ▲지속가능 수익 기반 확충 등 8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 실시한 중장기 경영전략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비전 2020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마련해 2020년까지 총자산 14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고 아시아 40위권 금융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1월 3일 전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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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영화두는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펴야 한다’는 의미의 ‘초윤장산(礎潤張傘)’으로 정해 다가올 위기와 상황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경영효율화를 위해 긴축경영과 소매금융 중심의 수익중심 관리경영에 초점 맞춰 계열사와 시너지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지주회사는 일부 부서 및 부문조직을 통폐합하고 겸직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회사 경영관리 업무를 재무기획부로 이관해 관리경영을 강화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카드와 IB사업 업무에 대해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해 계열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본부 조직 슬림화를 통한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과 소매금융 부문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양행은 여신운영본부를 신설해 여신기획·심사·관리업무를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양행은 준법감시인의 직위를 격상해 내부통제 체제를 강화했고 전략기획부와 재무기획부를 경영기획부로 통합했다.

양행은 현재 추진 중인 소매금융 강화 전략에 맞춘 개편안도 선보였다. 부산은행은 영업점에 아웃바운드 영업 전문 인력인 리테일영업팀장을 배치해 은행 자산구조의 질적 개선과 수익기반 확대를 도모했다. 경남은행은 소매금융을 보다 활성화하고 가계부채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하여 기존 소매금융팀을 리테일금융부로 격상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신탁부문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신탁부를 신탁사업단으로, IB부문 강화 및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 확대를 위해 IB사업단을 IB사업본부로 격상했다.

또한 경기침체에 대응한 부실우려기업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기업경영지원팀을 확대·개편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해 고객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중점 추진 부문에 대한 조직기능을 세분화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본부 인력을 대폭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영업력 및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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