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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겸 가수 정지훈(비)가 새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전작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15개월여 만이다.

23일 정지훈의 배우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호인엔터테인먼트는 “정지훈이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주인공인 이해준 역으로 출연을 확정졌다”고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동창생들의 눈물 범벅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정지훈이 극중 연기할 이해준은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과장으로 과로사로 죽은 40대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인물이다.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정지훈의 출연 이외에도 남녀 주조연급 모두 역대급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승호와 박민영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4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정지훈은 내년 신곡 발표와 월드투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지훈은 지난 18일 매거진 ‘싱글즈’의 내년 1월호 표지 장식 소식으로 눈길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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