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툴젠(199800)은 1세대에서 3세대에 이르는 전 세대의 유전자가위를 모두 독자 개발한 글로벌 유일한 회사다.
유전자가위는 원하는 유전체의 위치를 정확히 자르는 도구로 유전자 교정(Correction or Editing)의 핵심역할을 한다. 유전자가위는 사이언스 등 우수 과학저널에 올해의 10대 기술로 여러번 선정됐다.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동식물 육종 등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해 툴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툴젠이 개발한 3세대 유전자가위인 RGEN(CRISPR/Cas9)은 기존의 1세대·2세대 유전자가위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며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
툴젠의 RGEN을 활용한 기술은 식물의 분자 육종 과정에서 외부 유전자를 합성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부 유전자를 변형(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로 교정)시키는 것으로 GMO 관련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와 함께 체외진단기술(DNA 분석)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기술 라이센싱 계약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체결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툴젠의 크리스퍼(Crispr) 가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실적은 유전자가위 기술 라이센스아웃, 근육강화돼지 상용화,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요법인 Car-T 관련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다”며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4억원(YoY, +264.5%), 27억원(YoY, +1,348.5%)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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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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