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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환 기자 =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택시 요금인상률은 2005년 6월 1일 대비 12.64%이다.

또한 미터기 조정 전까지는 현행 미터요금에 500원이 추가되며 심야요금이 적용되는 00:00~04:00에는 6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기본요금만 500원을 인상한 것은 시간요금및 거리요금을 인상하는 경우 택시요금 인상률이 높아지고 장거리 이용시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택시요금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며 “그동안 택시운전자들이 장거리 고객을 선호하면서 승차거부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고 이로 인한 시민의 민원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기본요금만 인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1일부터 서울시와 연접된 의정부, 고양, 김포, 부천,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광명 등 11개 도시에 대해 시계할증제가 폐지된다.

20% 시계할증제는 1982년 통행금지가 해제되면서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주민의 귀가시 택시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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