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혜성이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도도한 법학도로 차가우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피의자로 누명을 쓴 서재혁(전광렬 분)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판 배심원으로 참여중인 남여경(정혜성 분)은 최종 판결에서 재혁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언도되자 자신의 오빠인 일호생명 남규만(남궁민 분) 상무가 살해 진범이라고 확신하는 법대 동기생인 이인아(박민영 분)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싸늘한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여경은 앞서 공판 과정 중 재혁의 아들인 진우(유승호 분)가 여대생 오정아(한보배 분) 살해 진범으로 오빠인 규만을 지목하자 충격을 받고 규만을 찾아가 사실여부를 물으며 까칠하고 냉랭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극중 승부욕 강한 법학도 여경 역할을 맡은 정혜성은 박민영과 같은 대학 동기로서, 남궁민과는 성향 다른 남매로서 매회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부터는 시간과 배경이 4년 후로 옮겨져 이야기가 전개된다.
검사가 된 여경과 인아, 그리고 승률 100% 변호사가 돼 나타난 진우가 법정을 무대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정혜성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리멤버’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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