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의 호중구감소증 치료를 위한 바이오신약 ‘에플라페그라스팀’이 임상3상에 돌입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적정수치가 유지되어야 항암제 투여가 가능하다.
즉, 호중구감소증 치료란 호중구가 감소하지 않고 적정수치로 오랜 시간 유지 가능토록 해 주는 것이다. 바로 지속형 바이오신약 ‘에플라페그라스팀’이 호중구가 머무는 시간을 지속시켜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주기를 늦춰준다.
기존에는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매일 투약하거나 3일에 한번 주기로 치료받아야 했었다.
그러나 이번 ‘에플라페그라스팀’이 상용화되면 치료주기는 항암 화학요법의 주기당 1회로 기대된다.
현재 에플라페그라스팀은 미국의 스펙트럼사와 공동 개발 중에 있다.
미국에서 임상1상을 마친 한미약품은 지난 12년 미국 스펙트럼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상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다.
현 임상3상은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한미약품의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치료제로 파이프라인 중 처음으로 글로벌 3상에 진입하는 약물”이라며 “스펙트럼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하루빨리 상용화되도록 R&D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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