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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 향한 처연한 순애보 ‘애틋’…시청자 울컥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12-16 17:05 KRD7
#주상욱 #화려한유혹
NSP통신-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화면 캡처)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주상욱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 선 신은수(최강희 분)와 강석현(정진영 분)의 혼인을 말리려는 진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수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자신이 15년간 꿈꿔 온 석현에 대한 복수마저 포기한 형우는 은수의 이해 못할 이상 행동에 괴로워 하면서도 그의 곁을 떠돌며 석현과의 관계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노력하는 애처로움으로 처연한 순애보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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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는 형우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묻어두고 석현의 집 계단에서 의문의 누군가에 밀려 떨어져 코마상태에 빠진 딸 미래(갈소원 분)의 복수를 위해 석현에 다가가 혼인까지 하는 자신의 인생을 건 싸움을 시작하고 만다.

복수를 위해 차갑게 변해버린 은수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려 안간 힘을 쓰지만 언제나 무시할 수 없는 석현의 힘에 형우는 무력하게 좌절감만 계속 맛보며 바라만 봐야하는 그의 처연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미래를 죽이려 한 것이 석현이라고 굳게 확신하는 모습부터 자신의 만류에도 석현에게 가버린 은수를 바라보는 형우의 애잔함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주상욱은 회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은수를 향한 사랑과 석현을 향한 증오까지 풍부한 감정선을 완벽히 드러내며 애틋한 순애보의 ‘진형우’라는 캐릭터에 온전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수와 혼인하기 위해 미래까지 사지에 몰아넣은 것으로 확신하게 된 석현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죽이려하는 형우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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