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려원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풍선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려원은 지난 15일 ‘풍선껌’ 마지막회 방송 직후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을 새롭게 만나서 즐겁게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이 되니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라고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글솜씨가 뛰어나신 작가님과 연출이 뛰어나신 감독님, 그리고 매력 터지는 동욱이와 그 외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손인사를 건넸다.
정려원은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이번 ‘풍선껌’을 통해 밝고 씩씩한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겉으로는 늘 웃고 있지만 외로움의 상처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함께 자란 ‘박리환(이동욱 분)’과의 티격태격 우정부터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까지 미묘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로맨틱한 설렘 기류를 형성해 극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등 사랑스러운 천진난만 ‘로코퀸’에서 감성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퀸’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매력적인 ‘김행아’를 완성시켰다.
‘풍선껌’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대체불가 매력을 입증해 보인 정려원은 그간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미뤄놨던 스케줄들을 소화하며 차기작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