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국내 제약사 중 퇴장방지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JW중외제약으로 나타났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기초필수의약품으로, 저가 필수의약품 및 생산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이다. 무분별한 고가약제의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보통은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 품목이다. 국가보조금을 받으며 제약사 임의로 생산을 중단할 수 없다. 수액제가 대표적인 퇴장방지의약품이다.
중외제약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이기에 사명을 다해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지난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퇴장방지의약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체 퇴장방지의약품은 681개 품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개 품목이 줄었다.
중외제약(91개 품목)에 이어 대한약품(71개 품목), CJ헬스케어(35개 품목), 명인제약(26개 품목), 휴온스(25개 품목), 제일제약(22개 품목), 녹십자(21개 품목), JW생명과학(21개 품목), 환인제약(20개 품목), 태준제약(18개 품목) 순이었다.
반면 대웅제약, 동아ST, 제일약품 등은 2개 품목,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 제약은 1개 품목에 불과했다. 매출 10대 상장제약사 중 광동제약은 유일하게 퇴장방지의약품이 전무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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