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게된 배우 허이재(27)가 이혼 심경을 전했다.
허이재는 3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를 통해 “지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남편과 헤어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이상 가족은 아니겠지만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가 잘 되기를 응원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간 연기에 목말랐던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이재는 지난 2011년 에이프리즘으로 데뷔한 7살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으나 성격차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에 원만히 합의해 마지막 법적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자녀 양육권은 남편이 갖는 것으로 허이재 측은 전했다.
허이재는 지난 2000년 영화 '다카포'로 데뷔했으며 2007년 제3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에서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보였다. 현재 내년 개봉예정인 주연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이재 소속사는 공식 입장에서 “허이재의 활발한 연기 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원만한 대화를 통해 심사숙고해 내린 이혼 결정인 만큼 이 일로 더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따스한 눈길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허이재 이혼과 관련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허이재 소속사 bob스타컴퍼니입니다.
오늘 허이재 배우의 이혼 합의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이와 관련하여 문의를 주셨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공인으로써, 그리고 앞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배우로써 성심성의를 다해 이에 답변해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허이재는 배우자 이승우와 각자의 길을 걷기 위해 헤어짐을 결정하였고, 이혼에 합의하여 현재 법적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 자녀의 양육권은 남편 이승우씨가 갖게 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관계로 남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허이재의 전하는 말:
“지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남편과 헤어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가족은 아니겠지만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가 잘 되기를 응원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연기에 목말랐던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우 허이재의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는 앞으로 허이재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언론사 여러분께 당부 드리는 말씀]
허이재와 이혼을 협의한 이승우씨는 가수 활동을 접고 현재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원만한 대화를 통해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리며, 두 사람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매체 담당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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