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젊은 영상인들이 만든 참신한 단편 영상작품을 선보이는 ‘제17회 전국 백악 대학생영상제’(추진위원장 이우현)가 오는 20일 오후 1시 광주 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린다.
조선대 인터넷 방송국 CBN이 주최하고 신문방송학과(학과장 이동근)가 주관하는 백악영상제는 대학생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 교류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전국의 영상 관련학과 및 영상동아리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영상 축제다.
올 해는 ‘비주류’라는 주제로 누군가의 편향된 시각으로 구분된 주류와 비주류, 대중과 다르고 특이해 관심 받지 못한 소재와 형상, 정형화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를 공모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총 29팀의 35작품 가운데 윤수안 독립영화감독, 김인정 다큐작가, 김성재 조선대 교수의 심사를 거쳐 '우윤', 'killing me, softly', '내마내모', '행복한 사진사 이야기', '가온누리', '어항' 등 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영상제에서는 본선 진출작 6편이 상영되고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오후 5시 광주 출신으로 지난 2003년 ‘국화꽃향기’로 데뷔한 이정욱 감독이 초청 강연을 하며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우현 백악대학생영상제 추진위원장(신문방송학과 3)은 “소외받은 이웃들의 이야기, 주류가 아닌 다른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보는 공론장을 만들어보고자 비주류로 주제를 정했다”며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대학생 영상제인 백악 대학생영상제를 통해 조선대학교가 문화도시 광주의 청년 문화를 주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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