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와 13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 효과를 같은 지역에서 살펴본 결과, 두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백신(Vaccine)지에 게재됐으며 캐나다 퀘벡 주 보건사회복지부의 지원으로 시행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퀘벡 주 내 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에서 보고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와 보험 기록을 토대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이 연구는 필수예방접종에 도입된 3가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같은 지역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이다.
GSK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폐렴, 수막염, 균혈증 등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중이염 등 재발이 잦은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원인균이다.
질환 별로 보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신플로릭스는 97%, 13가 백신은 86%, 7가 백신은 90%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또 혈청형과 관계없이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서 신플로릭스는 75%, 13가 백신은 6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GSK ‘신플로릭스’는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예방 백신으로, 생후 6주~5년의 영유아에서 백신 포함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질환과 폐렴,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주는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이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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