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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경북대(총장직무대리 손동철)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대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장에서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와 공동으로 ‘통일, 과연 필요한가’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통일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종욱 통준위 민간 부위원장의 개회사,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권영진 대구시장, 한재권 전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통일이 정말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김형기 경북대 교수, 조동호 통준위 위원, 북한 출신 대학생이 패널에 참여한다.

김형기 경북대 교수는 ‘2015년 경북대 통일강좌 교육효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신이 맡은 경북대 교과목인 ‘통일한국의 비전과 발전모델’을 설명하고 수강학생 350명의 강의 전과 강의 후를 비교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조동호 통준위 위원은 젊은 세대에게는 통일이 단순히 미래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분으로 현실화될 것이며, 통일이 젊은 세대에게 얼마나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에 재학 중인 북한출신의 한 대학생은 통일이 가져다 줄 혜택에 관해 북한 출신으로서의 경험 등에 근거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발표하게 된다.

한편 통준위는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통일 국민공감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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