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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 성료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9-21 16: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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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 강덕영.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재단이 후원하는 ‘제11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중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하얼빈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지난 2009년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설립된 후부터는 재단에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는 조선족 어린이들은 물론 한국과 한국어, 한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장차 이들이 한국과 중국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민족정신을 일깨워 줄 뿐 아니라 꿈을 키워 나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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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자들이 각종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사례가 생겨나면서 이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평소에 쓰지 않던 한국의 말과 글을 사용하며 자녀 교육을 별도로 시키는 사례까지 생겨 한국인의 얼과 문화 계승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헤이룽장성 현지와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네이멍구(內蒙古) 등 전국 각지 조선족 어린이들이 출전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1200여 명이 예선을 치렀으며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나눠 상장 등을 받았다.

강덕영 이사장은 “중국 동포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 10여 년의 세월이 보람 있었다고 느낀다”며 “조선족의 큰 잔치가 계속 이어져 앞으로 더욱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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