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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아파트, 2010년 이후 6만 9266건 하자발생…김태원,“입주민들 한숨을 쉬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9-17 19:06 KRD7
#LH #아파트 #하자 #김태원 국회의원 #고양덕양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새고 현관의 신발장이 넘어지고 유독 LH가 지은 아파트에 대해서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준공한 아파트에서 최근 5년 7개월 동안 32만 330가구에서 6만 9266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는 연 평균 1만 2747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높은 곳을 응시하라는 LH의 슬로건이다”며 “LH아파트 중 결로, 누수 등 하자가 발생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아침마다 높은 곳, 천장을 보면서 한숨을 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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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막대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LH아파트가 부실시공과 하자 그리고 늑장보수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LH아파트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부실시공과 하자를 가려내고 향후 하자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정확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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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H아파트 전국 시도별로 하자는 서울이 1만 6749건(24.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 1만 6481건(2.8%) 경북경남 1만 790건(15.6%) 인천 9575건(13.8%) 충북충남 8319건(12.0%) 전북전남 5820건(8.4%) 강원 1532건(2.2%) 순이다.

유형별로는 창호 하자가 8496건(12.3%)으로 가장 많았고, 가구하자 7874건(11.4%) 도배 5635건(8.1%) 잡공사 5417건(7.8%) 륨카펫트 5392(7.8%) 타일 5296건(7.6%) 등 순이다. 특히 결로도 1439건(2.1%) 누수는 2224건(3.2%) 골조하자 229건(0.3%)이 발생했다.

LH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의 하자발생을 비교해보면, 2012년부터 2015년 7월 현재까지 분양아파트 6만 5613가구에서 2만 5502건(38.9%)의 하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국민임대아파트 6만 4206가구에서 1만90건(15.7%)의 하자가 발생했으며, 공공임대아파트 2만 4031가구에서 7950건(33.1%)의 하자가 발생해 분양아파트의 하자가 국민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 하자를 합 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내 LH가 준공한 아파트의 하자발생을 살펴보면 세종시내 LH아파트에서 무려 203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혁신도시별로는 경남혁신이 1433건으로 가장 많은 하자가 발생했으며, 전남혁신이 974건, 충북혁신 787건, 전북혁신 664건, 강원혁신 479건, 대구 혁신 331건, 경북혁신 170건, 제주혁신 141건 순이다.

한편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LH아파트 하자는 총 189건, 이중 169건(89.4%)이 하자로 판정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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