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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교육 기부 프로그램 ‘센베노 몽골’ 2기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센베노 몽골’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해 제작한 키트를 활용해 한 나라의 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 꾸러미 교육의 일환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베트남,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나라별 꾸러미를 개발· 제작해 국내 박물관 및 다문화센터 교육에 활용하게 하고 있다.

2기째 운영되는 ‘선베노 몽골’은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문화다양성프로그램으로 순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1기당 5주씩 총 3기(15주) 동안 운영된다.

1주는 몽골의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는 ‘몽골의 전통 건축물인 게르는 어떻게 생겼을까?’ 2주는 몽골의 복식문화를 알아보는 ‘몽골인들은 어떤 옷을 입을까’, 3주는 몽골의 음악 및 놀이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몽골의 전통악기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4주는 우리의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비교해보는 ‘낙안읍성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5주는 몽골의 음식체험 및 전시체험을 해보는 ‘몽골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가 진행된다.

1기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2기는 9월 12일부터 10월 24일, 3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급격하게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한국의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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