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1일부터 자연산 대하 위판을 시작한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40척이 대하 잡이에 나서 2톤에서 3톤 가량의 대하를 매일 잡아올리고 있다.
태안군(군수 한상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다 이달 초에 비해 더욱 크기가 커지고 속이 꽉 차 대하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특히 내달 중 개최 예정인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가 시작되면 여름 피서철 못지않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군 수산물을 추석 선물로 구입하려는 발걸음도 줄을 잇고 있다.
안면읍 하나로마트에서는 14일 현재 kg당 3만원에서 3만 5천원 선에 대하를 판매하고 있으며 태안의 명물인 가을 꽃게도 kg당 1만 8천원 선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해 추석 연휴가 대하와 꽃게 수확철과 겹침에 따라 명절 선물로 이를 구입하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근 수산물 판매처에서는 손님맞이에 더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대하와 꽃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속이 꽉 차고 맛이 더욱 좋아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드실 수 있는 우수한 먹거리”라며 “추석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태안의 대하와 꽃게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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