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지난 3월 건설사 취업인기 순위에서 현대건설, 구산, 희림 등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취업정보업체 콘잡에 따르면 종합건설부문에서 현대건설이 석달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우건설이 바짝 추격하며 2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 달부터 상승세를 탄 삼성물산(건설)이 이 달에도 한 단계 상승하면서 SK건설을 제치고 3위로 올라왔다. 4위와 5위는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전문건설은 채용진행 여부가 순위 결정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 했다. 지속해서 국내와 해외현장의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구산토건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현재 채용이 진행중인 경동건설이 2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왔다.

3위는 지난 달과 변동 없이 효동개발이 지키고 있고, 4위에는 3월에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부산의 태아건설이 새롭게 올라왔다. 반면 지난달 2위였던 진성토건은 3단계 하락한 5위로 내려갔다.

건축설계 업종에서도 상위권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1위에서 3위까지는 지난달과 변동없이 희림, 삼우건축, 공간건축 순으로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순위가 바뀌면서 정림건축이 4위로 올라오고, 건원건축은 5위로 내려갔다.

엔지니어링/CM는 분야도 도화의 1위 독주체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달 높은 인기를 보이던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순위변동이 있었다.

1위 도화는 입사희망점수가 점점 높아지면서 하위권 업체들과의 점수차이를 계속해서 넓히고 있고, 지난달 공동 2위였던 유신코퍼레이션이 1단계 하락하면서 건화가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해외인턴 채용으로 화제가 된 한미파슨스는 2단계 상승하면서 4위로 이름을 올렸고, 한진중공업 계열사인 한국종합기술은 5단계나 상승하면서 새롭게 상위랭킹에 합류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