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바이오신약 내에서 슈퍼박테리아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집중하고 있는 MRSA(황색포도상구균) 치료제 시장은 3조7000억원(2013년 기준)으로 파악되며 화이자의 ‘자이복스’와 큐비스트의 ‘큐비신’이 각각 2015, 2016년에 특허가 만료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신약특허가 만료되고 전 세계적으로 슈퍼박테리아 치료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세포벽 직접 파괴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인트론바이오의 경쟁력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항생물질에서 가장 중요한 임상 1상을 2014년에 진행했으며 2015년 연내 임상 2상이 시작될 예정으로 단계별 임상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30% 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수익성이 높아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창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전세계 항생제 시장은 70조원으로 파악되며 50% 이상이 동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사료배합에 대한 축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트론바이오의 제품이 기존 시장을 대체해가고 있는 만큼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2015년 인트론바이오 실적은 매출액 129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현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3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전자시약은 전년대비 7% 증가한 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연내 SAL-200에 대해 라이센스 아웃이 진행될 경우 과거 항생제 분야의 글로벌 사례를 비췄을 때 적게는 1억 달러에서 최고 20억 달러까지 달했다는 점을 감안 시 주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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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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