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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가 주최하고 반송거리극축제위원회 주관, 영산대와 동부산대가 후원하는 ‘2015 반송거리극축제’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도시철도 영산대역 인근 아랫반송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열린다.

해운대구(백선기 구청장)는 지난 4월 영산대, 동부산대, 반송동 주민과 함께 민·관·학이 참여하는 ‘반송거리극축제위원회(위원장 김도성)’를 발족하고 행사를 준비해 왔다.

축제위원회는 영산대 연기뮤지컬학과, 동부산대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 등 반송만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 ‘연극, 매직’을 주제로 젊음과 열정 넘치는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 프린지페스티벌(경연대회), 매직쇼, 거리퍼레이드 등을 비롯해 다문화음식체험, 마술배우기, 도자기만들기, 다포채색 체험 등 다양한 주민참여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프린지페스티벌’은 반송 거리 곳곳에 공연장을 설치, 연극 뮤지컬 마임 퍼포먼스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린지페스티벌은 일종의 경연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중 우수 팀 3개를 뽑아 대상(1명) 300만 원, 우수(2명)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경연대회 외에도 가족단위, 단체,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참가 부문’도 운영해 참가팀에게는 공연 지원금을 준다.

프린지페스티벌 본선, 자유참가 부문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15일까지 축제위원회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행사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침체된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반송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드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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