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쌍용양회(003410)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521억원(+3.2% YoY), 영업이익 658억원(+16.7% YoY)였다.
영업이익률은 11.9%(+1.5%p YoY)로 증가했다. 쌍용양회의 실적 핵심은 2분기 연속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 7.3% YoY)한 320만 톤이었다는 점인데 이는 타 시멘트사와 달리 국내 총 M/S의 약 22%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의 특징이다.
즉 시멘트를 구분하는 내륙·해안사의 분류표에서 쌍용만은 사실상 별개의 존재라는 것.
골조공사를 착공 후 12개월로 볼 때 올해 상반기 분양보다 하반기 분양이 증가하고 이를 고려 시 2016년까지는 지속해서 출하증가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비수도권 할 것 없이 한국 출하량 증가는 쌍용양회의 시장이 된다.
최근 시멘트산업 주가조정의 빌미는 지방미분양 증가와 7.22대책, 그리고 2015년 급증한 분양에 따른 기고효과로 2016년 분양시장이 감소할 것이라고 시장이 미리 판단한 결과다.
또한 삼표의 동양시멘트 인수 역시 시멘트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시장 기대감(과점화)을 꺾는 결과로 작용했다.
그러나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쌍용양회와 현대시멘트 역시 M&A대상이고 이들 기업의 향방에 따라 산업과점화 2~3라운드는 남아있다”며 “또한 1~6월 주택인허가가 30%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2016년 주택분양이 감소할 것이란 건 조금은 이른 판단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지금은 이익성장을 향유할 시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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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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