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컴투스(078340)가 서머너즈워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5.5% 상승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최근 트래픽확대에 따른 매출증가에 대한 보수적인 분위기,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발표된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6월 집중된 마케팅에 따라 일본 등 주요국가의 매출순위가 상승했으며 마케팅비용 증가폭도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입된 마케팅비용 이상의 수익창출이 가능한 구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서머너즈워 트래픽의 증가가 6월에 집중됐고 8월까지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3분기 실적개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머너즈워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의 매출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은 2분기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지출규모에 따라 2분기 수준을 최대치로 가정할 경우 16%~20%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최근 환율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성장률은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신규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 외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은 증자 이후 확보된 자금을 활용한 M&A 관련 이슈다”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최근 경쟁사의 해외 게임업체 인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우호적이었던 만큼 증자 대상에 따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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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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