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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중·고생 병원체험 ‘호응’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8-03 17:39 KRD7
#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중고생 병원체험

생명사랑·진로탐색 도움···심폐소생술교육·환자 위한 봉사활동도 전개

NSP통신-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이 병원체험 프로그램을 찾은 학생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이 병원체험 프로그램을 찾은 학생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이 중·고교생들을 위해 마련한 ‘병원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과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병원 내에서 진행됐다.

광주·전남 30여 개 중·고교에서 11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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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병원 내 직종별 역할을 배우고, 병원 내 부서별 견학 등의 진로지도를 통해 장래 꿈을 키웠다.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도 더해졌다.

휠체어 환자 안내와 병실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완화의료병동의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위로공연도 펼쳤다.

참여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생생한 실습과 경험을 통해 값진 수확을 얻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노승언(화순능주고 2)군은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돕고 심폐소생술도 배울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한 하루하루였다”며 “장차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참으로 가치있는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범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해가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지역 내 중·고교생들의 희망찬 미래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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