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녹십자셀(031390)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 69% 감소했다.
반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본업인 항암세포치료제는 이뮨셀-LC 처방건수 확대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해외계열사 매각에 따른 매출공백으로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재 녹십자셀의 주력품목인 이뮨셀 LC는 처방건수가 지속증가(1분기 213건 → 2분기 330건)하면서 매출 및 이익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간암 3상 임상시험결과가 해외논문에 발표된 이후 종합병원으로의 매출확대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반한 2015년 이뮨셀-LC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86% 증가한 173억원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이익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뇌종양 및 췌장암으로의 적응증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뇌종양은 2012년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5년 하반기 결과발표 및 국내 식약처 최종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및 진행성 간암도 순차적으로 임상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만큼 향후 녹십자셀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녹십자셀 실적은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하면서 대폭 개선될 것이다”며 “연간 연구개발비용이 50억씩 투입됐으나 2015년에는 이뮨셀 LC의 본격적인 매출발생과 함께 비용감소가 진행되면서 이익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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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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