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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여성그룹 다비치가 소녀시대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엠넷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8282’로 차트에 첫 선을 보인 다비치는 8주 연속 ‘Gee’로 1위자리를 지켜온 소녀시대를 제치며 이번주 차트를 정복했다.

특히 다운로드부문에서도 ‘8282’로 1위에 오른 다비치는 이 곡 외에도 전체순위 6위, 다운로드 2위를 차지한 ‘사고쳤어요’를 비롯, △My Man △사랑이 우습니 △오르골 등 이번 발표곡 대부분이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소녀시대 ‘Gee’는 지난 주 보다 한 단계 떨어진 전체 2위, 다운로드 12위에 그쳤고, 소녀시대 서현과 주현미가 함께 부른 ‘짜라자짠’이 2단계 오른 19위를 보였다.

엠넷미디어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8개월 만에 복귀한 소녀시대 열풍이 전국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시기”라며 “이런 소녀시대를 8주 만에 꺽고 다비치가 새롭게 1등으로 올라섰다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트 내에는 1~10위권까지 다비치, 소녀시대, 카라, FT아일랜드, SS501 등 그룹들이 대부분 주요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솔로로는 휘성(3위)과 화요비(5위)만이 눈에 띠어 그룹이 대세임을 입증시키고 있다.

이밖에 엠넷차트 이번주 OST 순위에서는 <꽃보다 남자>와<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 곡들이 주로 차트 10위권 내에 머물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와 썸데이의 ‘알고 있나요’, 티맥스의 ‘파라다이스’가 각각 1, 4, 5위를 차지했고,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남규리 ‘보고싶은 얼굴’, 김범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은 2, 3, 8위에 올라있다.

김종국의 ‘행복병’(37위), 비의 ‘9월 12일(Acoustic Ver.)’(52위), SS501의 ‘애인만들기’(95위) 등은 엠넷 차트에 이번주 새롭게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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