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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25일부터 8월 9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유·도선 집중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및 선박 해난사고 방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16일간의 집중 안전관리 기간에는 안전관리 상황근무,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선착장 및 주요 항로 상 경비세력 배치, 안전순찰 강화 등 긴급 구난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불량 시 안전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정원초과, 음주운항 예방을 위해 선착장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송수요 사전파악으로 마지막 배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및 정원초과 승선금지 등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집중 안전관리 기간은 6월 15일부터 2달의 기간을 정해 여수해경이 실시해온 유·도선안전관리 강화계획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지자체 및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도선 42척과 선착장 5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승 음주운항 근절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015년 상반기 전남동부권 유·도선 이용객은 58만9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30만7000명 대비 48% 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 과승 등 불법행위는 엄중 단속하고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겠다”며 “하계 휴가철 원활하고 안전한 유·도선 수송을 위해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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