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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혁신위, 새누리당 제안 오픈프라이머리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7-24 09: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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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가운데)이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가운데)이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출발선이 동일하지 않는 경쟁은 이미 경쟁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혁신위는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는 기존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경쟁을 가장한 독과점체제일 뿐이다”며 “출발선이 동일하지 않는 경쟁은 이미 경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오픈프라이머리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준다는 명분하에 마치 공천갈등을 해소하고 계파를 타파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처럼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는 선진국에서 보편화돼 있는 공천제도가 아니라 미국의 특수한 정치 환경에서 탄생하여 발전해 온 공천제도일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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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현재 미국 50개주 중 19개 주에서만 실시하고 있으며, 그 내용도 각 주마다 상이하고, 당원 또는 등록된 지지자에 의하여 후보를 선출하는 제도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가 진정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주고 정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상의 사전선거운동 금지 규정 전면 폐지 ▲정당의 노선과 정책이 희석되거나 실종되지 않는 제도적 장치 마련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배려 정책 ▲특정 계층만을 대변하는 민의 왜곡 구조 보완 등이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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