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단열재 시장은 열효율성, 화재 위험 등의 이유로 현재 70% 이상인 유기질 단열재 시장이 축소되고 암석, 유리, 석고 등의 무기질 단열재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벽산(007210)이 주력하고 있는 그라스울과 미네랄울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도 높은 만큼 이익률 개선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벽산은 레인지후드를 만드는 하츠와 건축용, 공업용, 선박용 도료업체인 벽산페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하츠는 국내 건설사들의 분양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하츠는 국내 1위 레인지후드 업체이며 2014년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2015년에도 매출확대와 함께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벽산페인트는 원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전사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벽산 2015년 실적은 매출액 4,597억원(YoY, +7.3%)과 영업이익 419억원(YoY, +32.7%)으로 전망한다.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료와 주방기기는 각각 3.3%, 8.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무기질 단열재 매출증가와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벽산은 본업인 단열재, 내외장재 및 바닥재 사업과 함께 레인지후드, 도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최근 건축자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단열재 시장은 에너지 효율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벽산의 주력제품인 무기질 단열재(그라스울, 미네랄울) 매출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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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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