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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부산은 상반기 평균 청약 경쟁률 62.3대 1 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분양열기가 높았다. 7월에는 1~6월 7385가구를 넘어서는 8913가구가 분양이 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으며 저금리·전세난 지속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 호황에 따라 자체사업 및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업체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013120)의 자체분양사업 매출비중은 81%(2015년 1분기 기준)로 이와 함께 동원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주택 현장들이 모두 양호한 분양성과를 보이고 있어 분양매출을 중심으로 외형과 이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 분양한 3500억원 규모의 하남미사는 100%의 계약률을 보였으며 양산 3/4차 및 울산 문수산 역시 분양률 100% 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2곳을 포함해 3~4군데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분양사업을 통한 실적향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기반한 2015년 분양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789억원으로 전망하며 고수익 사업인 만큼 20%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지역 분양시장 호황에 따라 분양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확보(2015년 7.8배, 2016년 5.9배)하고 있으며, 무차입 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부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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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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