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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병 이상 치과임플란트 가격 차, 최대 3.2배 난다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7-10 10:24 KRD7
#종합병원 #임플란트 #가격 #팜스코어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종합병원급 이상 우리나라 의료기관 가운데 치과임플란트 비용이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의 가격이 최대 3.2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213개 의료기관의 치과임플란트 비용을 최소비용과 최대비용으로 분류한 뒤 이를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치과임플란트 1개당 시술비용은 평균 193만 7161원이었다. 비용이 가장 싼 의료기관은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으로 임플란트 1개당 최소비용(100만 원)과 최대비용(100만 원)의 평균가격이 1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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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안의료원(110만 원), 대구의료원(110만 원), 충북대병원(115만 원), 나은병원(115만 원) 순으로 비용이 저렴했다.

평균 비용 기준 임플란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으로 1개당 가격이 323만 7500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317만 5000원), 서울아산병원(315만 원), 국립암센터(311만 2500원), 강남세브란스병원(305만 원) 순으로 비용이 높았다. 가장 비싼 곳(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가장 싼 곳(청구성심병원)의 가격 차는 평균 3.2배에 달했다.

분석대상 36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임플란트 시술비가 가장 싼 곳은 충북대병원(115만 원), 가장 비싼 곳은 삼성서울병원(319만 5000원)으로 분석됐다. 분석대상 11개 치과병원 가운데 가장 싼 곳은 원광대치대부속치과병원(185만 원), 가장 비싼 곳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323만 7500원)으로 나타났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213개 기관의 임플란트 비용은 업데이트 기간을 감안하면 절대적 기준치는 아니지만, 환자들이 참고자료로는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플란트 비용이 공개되면서 병원 간에 합리적 가격경쟁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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