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상반기 수출입 전년동기比↓…무역수지 467억달러 흑자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07-01 12:35 KRD3
#상반기수출입동향 #무역수지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2690억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222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67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원자재 수입비중 2014년 59.6%)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로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

세계 주요 70개국의 수입시장이 13.4% 감소(1∼4월)하는 가운데 우리 수출은 4.3% 감소해 세계수출 순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한계단 상승(7위→6위)했다.

G03-8236672469

수출은 유가영향 품목 및 자동차·철강 등 주력품목이 대체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EU·일본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등 IT 제품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하락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하며 월평균 23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자동차는 5월까지 수출이 부진(수출모델 노후화, CIS·중동 등 주력시장 경기침체)했으나 6월은 신차수출 영향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중남미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중국·아세안·EU 등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의 성장전략 변화(수출중심→내수중심, 질적고도화)로 수입이 둔화되면서 대 중국 수출이 감소했고 대 일본 수출도 엔저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석유제품 비중이 큰(2014년 22.2%)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으로 감소했으나 대 베트남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해외생산 비중증가로 급증했다.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원화표시 수출액은 0.5%가 감소했다.

NSP통신

수입은 원유·가스·석유제품·철강 등 원자재(2014년 비중 59.6%)의 단가하락으로 크게 감소해 상반기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자본재·소비재 수입은 양호한 증가세 시현했다.

상반기는 유가하락, 엔화·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및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 부정적 대외여건으로 수출입 모두 부진한 결과를 가져왔다.

유가가 전년동기대비 46.5% 감소하면서 석유제품·석유화학(2014년 비중 17.3%)의 수출이 급감했다.

엔화및유로화 약세도 주력 수출시장에서 자동차, 일반기계 등 경합 품목의 가격경쟁력 악화를 초래(對日·EU 수출 감소요인)했다.

세계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하는 등 세계 교역성장률도 둔화됐다.

하반기에는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일부 품목에서는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통화대비 원화절상, 중국의 수입둔화, 유럽 정세불안 등 대외적 위협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출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수출품목·시장 다각화 등을 종합한 수출경쟁력 제고대책을 7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6월 수출은 469억달러(1.8%), 수입 367억달러(13.6%)로 무역수지는 10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