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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회원사 대상 피해 실태조사 착수… 2500억대 손실 추정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6-23 16:08 KRD7
#한국제약협회 #메르스 #피해사례 #실태조사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메르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매출감소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3일 제12차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메르스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제약사들의 의약품 매출이 많이 줄어들면서 경영 전반에 전례 없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등 매출 감소와 수금 부진 외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월 2500억 원대 이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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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협회는 더욱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감소금액과 요양기관이나 약국 등으로부터의 수금 실적, 임상시험 관련 차질 발생 사례와 이로 인한 피해 규모 등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협회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른 의약 관련 단체들과 함께 메르스 피해에 따른 정부 차원의 장기저리융자 등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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