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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지난 2014년 한의원에서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은 흡연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흡연청소년의 75.6%가 금연 및 흡연감소 효과를 거두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해 동안 5회 이상 금연침 방문치료를 한 46개 중·고등학교 학생 4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7명(22.5%)이 완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연침 시술 후 360명(75.6%)이 완전 금연을 하거나 흡연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응답해 뚜렷한 금연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흡연 욕구 역시 198명(41.5%, 161명 무응답)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에 한의사들이 기여할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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