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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3일 건설취업정보업체 콘잡에 따르면 1월 건설기업 취업 인기순위에서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건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지난 수개월 간 1위 자리를 고수해온 대우건설이 2위로 밀렸났고 3위에 포스코건설, 4위에 SK건설, 5위에 GS건설이 각각 한단계씩 상승했다.

또 지난달 부진했던 삼성건설이 6단계나 상승하면서 7위로 올라오면서 상위랭킹에 합류했다.

반면, 구조조정 발표 후 C등급을 받은 건설사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인기순위 20위권에 들었던 경남기업이 7단계 하락한 26위에 머물렀고, 풍림산업 57위, 신일건업 87위로 1월 인기순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문건설에서는 지난달 공채를 진행하면서 구산토건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진성토건이 이번 순위에서 다시 구산토건 에게 1위 자리를 뺏기면서 2위에 머물렀다.

특수건설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맞물려 8단계나 상승한 3위로 올랐다. 태아건설과 경동건설은 지난달과 변동 없이 4위와 5위를 지켰다.

건축설계 업종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3위에서 새롭게 1위로 올라왔고,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는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서 2단계 상승한 정림건축이 3위에 올랐고 희림에게 1위자리를 내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4위로,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도 1단계 하락한 5위로 내려갔다.

엔지니어링/CM 분야에서는 지난달 2위였던 도화종합기술공사가 1위로 올라왔고, 신성엔지니어링이 지난달 공채를 진행하면서 12단계나 상승해 1단계 하락한 건화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신코퍼레이션이 4위로 내려갔고, 한미파슨스는 2단계 상승하면서 상위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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