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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 해외사용액 32억1천달러…분기기준 ‘역대 최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6-04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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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설 연휴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족이 늘며 올해 1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전분기(32억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0.5%)하며 3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치는 2014년 3분기중 32억달러였다.

한은은 “설 연휴(2월18일~2월22일) 및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4분기 415만명에서 올해 1분기에 470만명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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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및 카드 사용 등을 통한 해외 여행지급 총액은 59억9000만달러로 전분기(57억2000만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0.8%) 및 직불카드(-7.9%)는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6.8%)는 증가했다.

한은은 최근 국내 사용액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유리해지면서 체크카드의 해외 사용도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다.

1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7억6000만달러로 전분기(31억7000만달러) 대비 13.0%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감소하면서(전분기 대비 -9.0%)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모두 감소한 데 기인했다.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의 45% 내외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143만명)가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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