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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인스타그램)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이지혜가 4년 만의 컴백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지난 28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가수로 홀로서기의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더더욱 가수로서의 입지는 굳히지 못한 채 여전히 해체한 그룹 샵의 이지혜로 남아있는 내 모습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저의 꿈은 현실에서의 내 모습으론 포기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꽤 오랜 시간을 외면하게 됐던 것 같다”라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처음에 가졌던 열정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가수활동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 동생 지영이와 저는 이제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함 그리고 진심 어린 화해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런 시간 속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서지영과의 우정이 변함없음을 밝혔다.

이지혜는 끝으로 “나 자신을 위해, 나를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격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며 4년이라는 긴 시간의 방황을 끝내고 컴백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혜 측에 따르면 이지혜의 새 앨범은 오는 6월 12일 발매 예정으로 타이틀 곡은 이지혜 특유의 청초하고 애잔한 보이스를 살린 곡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스위티(Sweety)’,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데뷔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보인 그는 지난 2011년 ‘로켓파워’ 발표 후 잠정 연예 활동을 중단해 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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