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의 아이콘 신화를 이룬, 폴 포츠가 30일 오후 7시 30분 여수 예울마루에서 무대에 오른다.
휴대전화 판매원 이었던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를 부르며 시즌 우승을 차지, 전 세계인에게 무한 감동을 안겼다.
어릴 시절부터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고 있었지만 어눌한 말투와 못생긴 외모, 종양수술 등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핸드폰 판매 일을 하며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해 음악공부를 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여수영재오케스트라와 폴 포츠가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음악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첼리스트로 성장해 가고 있는 박지원 양이 솔로 세션으로 참여한다.
여수영재오케스트라는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인) 소속으로 '정기연주회'와 '협연의 밤'을 통해 뛰어난 여수 예술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 사이판 초청 공연에서 교민 및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현재 여수영재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원 양은 그 동안 여러 음악 콩쿠르 등을 연이어 석권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박 양은 앞서 러시아 국립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 여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바로크합주단 등과 협연 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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